AI로 사람 행동 패턴 분석해 산불위험예보 정확도 높인다

이은파 2025. 7. 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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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산불 발생을 예측하기 위해 사람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새로운 산불위험지수 개발에 나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산불 발생의 대부분이 인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의 산불위험지수 개발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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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인위적인 인자 반영한 산불위험지수 개발 착수
경북 의성 산불피해지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산불 발생을 예측하기 위해 사람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새로운 산불위험지수 개발에 나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산불 발생의 대부분이 인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의 산불위험지수 개발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서 활용하는 기상, 연료, 지형 등 환경인자뿐 아니라 산불 발생의 직접적 원인인 인간 활동까지 반영해 산불 발생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산림과학원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국내 산불 발생 요인을 분석한 결과 99%가 인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31%로 가장 많고 쓰레기 소각 13%, 논·밭두렁 소각 11%, 담뱃불 실화 7%, 성묘객 실화 3% 등의 순이다.

특히 지난 3월 말 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모두 인위적 요인에서 비롯됐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에서 AI를 활용해 인위적 요인의 양상을 분석하고 영농부산물 소각의 시기·지역별 분포, 계절에 따른 입산자 증감,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분포, 묘소 위치 등 다양한 인간 활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산불위험지수 산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구축해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꾀할 계획이다.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명수 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은 "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 기존의 환경인자뿐 아니라 인간 활동까지 반영하면 산불 발생 예측 정확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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