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야생 고양잇과 ‘삵’, 7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이태형 2025. 7. 1.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고양잇과로는 유일하게 국내 야생에서 살고 있는 '삵'을 7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환경부가 1일 밝혔다.

삵은 살쾡이라고도 불리며 몸길이 약 45~55㎝, 꼬리 길이는 25~32㎝이며 체중은 약 3~7㎏이다.

환경부는 삵을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최초 지정한 이후 2005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식지 파괴 및 찻길 사고 등으로 생존 위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고양잇과로는 유일하게 국내 야생에서 살고 있는 ‘삵’을 7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환경부가 1일 밝혔다.

삵은 살쾡이라고도 불리며 몸길이 약 45~55㎝, 꼬리 길이는 25~32㎝이며 체중은 약 3~7㎏이다. 털 색깔은 대부분 황갈색 또는 적갈색 바탕에 부정형의 점무늬가 몸 전체에 있다.

얼굴은 흰색 뺨에 양쪽으로 세 줄기의 갈색 무늬가 있으며, 이마에서 뒤통수까지 이어지는 흑갈색 무늬가 있다. 귀 뒤편에 하얀 반점이 있어 고양이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삵과 고양이는 같은 고양잇과이지만 전혀 다른 종으로, 고양이에 비해 둥근 귀, 얼굴 쪽 줄무늬, 굵은 꼬리, 귀 뒤편에 하얀 반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제주도와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며, 하천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산림 속 쓰러진 큰 나무와 바위 틈새에 있는 구멍 등을 은신처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행성으로 설치류를 주요 먹이원으로 하나 조류, 어류, 곤충 등을 다양하게 사냥하며 개울이나 하천 등에서 사냥하거나 수영으로 물을 건너기도 한다.

3~4월에 짝짓기를 하며 약 60~70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6~7월쯤에 2~3마리의 새끼를 낳고 양육하므로 이 시기에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삵은 과거 쥐를 잡기 위해 사용된 쥐약으로 인한 2차 중독으로 인해 개체 수가 크게 줄어 들었다. 오늘날은 개발로 인한 주요 서식처의 파괴와 함께 동물 찻길 사고로 희생되고 있다.

환경부는 삵을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최초 지정한 이후 2005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치거나 구조가 필요한 삵을 발견할 경우 동물보호소가 아닌 지역의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신고가 필요하다.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