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효과 없다…대전, 5경기 연속 무승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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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단 첫 K리그1 우승을 목표로 삼은 대전 하나시티즌이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폭풍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지만 여전히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전북 현대에 선두 자리를 내준 후 이젠 격차가 승점 10점까지 벌어지면서 우승을 향한 대전의 꿈도 조금씩 멀어져 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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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해 창단 첫 K리그1 우승을 목표로 삼은 대전 하나시티즌이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폭풍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지만 여전히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전북 현대에 선두 자리를 내준 후 이젠 격차가 승점 10점까지 벌어지면서 우승을 향한 대전의 꿈도 조금씩 멀어져 가는 모양새다.
7월 1일을 기준으로 K리그1이 2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대전은 순위표 2위(9승8무4패·승점 35)에 자리하고 있다.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1-3 패)을 시작으로 FC안양전(1-1 무), 김천 상무전(0-0 무), 광주FC전(2-2 무), 제주 SK전(1-1 무)까지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사이 선두 전북(승점 45)과 격차는 승점 10점으로 벌어졌다.
대전은 올해 초반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다. 당초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10라운드까지 6승(2무2패)을 거두며 가장 먼저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로 힘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더니, 15라운드를 기점으로 전북에 선두를 내주면서 2위에 머물고 있다.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 속 대전은 분위기를 바꾸고자 지난달 1일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김봉수와 김진야, 서진수, 여승원, 에르난데스, 이명재를 잇달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김인균과 김현우, 박진성, 임덕근이 동시에 군에 입대하고, 윤도영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으로 떠나면서 발생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폭풍 영입’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전은 최근 5경기 무승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해 우승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대전으로선 답답할 노릇이다. 더군다나 ‘승리 DNA’를 되찾은 전북이 17경기 무패(12승5무)를 달리면서 격차를 더 벌린 터라 대전은 초조한 상황이다.
대전으로서 그나마 다행인 건, K리그1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이유로 약 3주간의 휴식기에 접어든다. 기존 선수들과 이적생들이 손발을 맞추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할 시간을 벌었다. 시즌 초반과 달리 부침을 겪고 있는 대전으로선 선두 탈환을 목표로 팀을 재정비할 마지막 기회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 팀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휴식기에) 조직적으로 다 갖추려고 한다. 수비도 공격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 보완해야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팀으로서 하나로 뭉쳐서 플레이해야 한다. 축구는 결국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이타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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