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은행권, 주담대 금리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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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7월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상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시행된 '6·2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에서 주담대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 가운데 주담대 금리까지 오르면서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수도권에서의 주담대를 전방위적으로 틀어막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지난달 28일 시행한 가운데 은행권이 대출 금리까지 높이면서 주택을 새로 매수하려는 계획을 세운 소비자는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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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신잔액 연동 주담대 인상
하나은행, 갈아타기 금리 0.1%P 인상

은행권이 7월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상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시행된 '6·2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에서 주담대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 가운데 주담대 금리까지 오르면서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금리가 5년 간격으로 바뀌는 주기형 주담대 금리를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연 3.51~4.71%에서 이날 연 3.57~4.77%로 0.06%포인트 인상했다. 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 역할을 하는 지표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가산금리를 0.07%포인트 인상한 결과다.
신한은행은 이날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금리가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연 3.62~5.03%로 책정했다.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연 3.54~4.95%)과 비교해 0.08%포인트 오른 수치다. 은행권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매달 15일께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코픽스의 등락에 따라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신잔액 코픽스는 2023년 10월부터 가장 최근 공시월인 지난 5월까지 19개월 연속 하락했는데도 신한은행의 신잔액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이날 올랐다.
하나은행은 대환대출(갈아타기) 금리를 올렸다. 하나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갈아타기 금리는 지난달 30일 연 4.23%에서 이날 연 4.33%로 0.1%포인트 올랐다.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혼합형 주담대 갈아타기 금리는 같은 기간 연 3.73%에서 연 3.8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정부가 수도권에서의 주담대를 전방위적으로 틀어막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지난달 28일 시행한 가운데 은행권이 대출 금리까지 높이면서 주택을 새로 매수하려는 계획을 세운 소비자는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주담대 금리가 높아지면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대출 한도도 줄어든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막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반적인 DSR보다 강력하게 개인의 대출 한도를 옥죄는 스트레스DSR 규제도 이달부터 3단계로 강화돼 대출 한도가 더욱 크게 줄어든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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