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홍콩 증시 상장 전년 대비 700%···작년 총액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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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가 활기를 띠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200개 넘는기업이 IPO를 대기중이어서 올해 홍콩 증시 상장 규모는 2000억 홍콩달러(약 34조 47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딜로이트 차이나는 홍콩 IPO 시장이 올해 80개의 신규 주식이 상장하고 2000억 홍콩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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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IPO 대기 220개

홍콩 증시가 활기를 띠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700% 가까이 급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조달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200개 넘는기업이 IPO를 대기중이어서 올해 홍콩 증시 상장 규모는 2000억 홍콩달러(약 34조 47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홍콩 증권거래소는 43건의 IPO를 완료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건(43.3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총 조달액은 1067억 1300만 홍콩달러(약 18조 409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8.54%나 폭증했다. 이는 이미 2024년 전체 조달액 881억 4700만 홍콩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단일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홍콩 증시에서 자금 조달 규모가 100억 홍콩달러가 넘는 IPO 프로젝트가 3개나 됐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 중국 최대 제약회사 헝루이제약, 중국 최대 조미료 기업인 해천미업 등이 주인공이다. 이어 산화 인텔리전트 컨트롤, 미쉐빙청, 츠펑골드, 난샨 알루미늄 등도 20억~100억 홍콩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중국 A주 시장에 상장한 많은 기업들이 홍콩 H주 시장에 중복 상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CATL, 헝루이제약, 해천미업, 산화 인텔리전트 컨트롤 등은 모두 기존 중국 A주에 상장한 기업으로, 이들 네 곳이 조달한 자금만 해도 718억 홍콩달러를 넘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총 220개 기업이 IPO를 대기 중이다. 지난 해 한 해 동안 80건의 상장 신청만 심사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6월에 IPO 신청 기업이 몰렸는데, 6월 27일 하루 동안만 16개 기업이 상장 서류를 접수했다. 이들 16개 기업은 모두 중국 본토 기업으로 10개가 테크 기업이었다.
홍콩 증시에 IPO가 활발한 이유에 대해 골드만삭스 아시아(일본 제외) 주식자본시장 공동대표인 왕야쥔은 중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 중국 본토와 홍콩 규제 당국의 지원 정책, 홍콩 증시의 호황 등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딜로이트 차이나는 홍콩 IPO 시장이 올해 80개의 신규 주식이 상장하고 2000억 홍콩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총 25개의 종목이 중국 A주와 홍콩 H주 동시 상장을 이뤄내고 대부분의 상장 프로젝트가 기술, 미디어·통신, 소비재 산업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딜로이트 차이나의 중국 북부 및 서부 지역 상장 사업 담당 매니징 파트너인 런 샤오웬은 “중대한 지정학적 또는 거시경제적 혼란이 발생하지 않는 한, 홍콩이 2025년까지 글로벌 IPO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하게 낙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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