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군 '3차 파병' 동향 아직…평양 무인기는 수사 통해 확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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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최근 쿠르스크 재건을 위해 북한군 6000명의 '3차 파병'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북한의 파병 준비 동향은 없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대령)은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의 3차 파병 동향' 관련 질의를 받고 "러시아전 파병을 준비하는 동향은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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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최근 쿠르스크 재건을 위해 북한군 6000명의 '3차 파병'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북한의 파병 준비 동향은 없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대령)은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의 3차 파병 동향' 관련 질의를 받고 "러시아전 파병을 준비하는 동향은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방에 있는 (북한군) 부대들도 일부 하계 훈련을 하고 있고, 접적지역에서 철책 등을 설치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26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내에서 파병 군인 모집을 위해 선발 작업을 들어간 점을 고려하면 (추가 파병은) 7~8월에 이뤄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하면 러시아는 7~8월에 하계 대공세를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러시아에 자국 특수부대 등 약 1만1000명, 지난 2월 약 4000명을 추가 파병했다고 국정원과 합참이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지난달 1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나 북한군 6000명 추가 파병을 공식화했다.
북한군의 3차 파병에 해당하는 6000명은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 제거를 위한 공병 1000명과 인프라 재건을 위한 군사 건설 인력 5000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진 우리 군에 의해 북한군의 3차 파병 준비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현재 북한군은 하계 훈련에 돌입했으며 김정은 총비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 따라 비무장지대(DMZ)와 군사분계선(MDL·휴전선) 등 남북 접적지역에서 철책과 방벽을 설치하고 있다.
한편 최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가 우리 군의 소유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선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수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지켜봐달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외무성 중대성명을 통해 "한국은 지난 10월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 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 삐라(전단)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했다"며 "대한민국이 자멸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참은 당시 관련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며 "북한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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