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에 혼자 치고 있더라” 지명권 2장에 지독한 연습벌레 품다, 2할대 타율에도 트레이드 성공신화 꿈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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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이 2할2푼2리에 머물러 있지만, 감독은 트레이드 성공신화를 점쳤다.
지긋지긋한 1할대 타율의 터널에서 벗어나 시즌 타율을 2할2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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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시즌 타율이 2할2푼2리에 머물러 있지만, 감독은 트레이드 성공신화를 점쳤다. 새벽 2시에도 나홀로 특타를 진행하며 노력하는 연습벌레는 이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지난 주말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레이드 이적생’ 김휘집의 피나는 노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호준 감독은 “김휘집은 스스로 워낙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최근 원정을 갔다가 새벽에 도착했는데 거짓말 안 치고 김휘집이 새벽 2시에 혼자 타격훈련을 하고 있더라. 코치들은 다 퇴근을 했고, 나는 잠깐 뭐 좀 한다고 감독실에 들렀는데 어디서 ‘땅땅땅’ 소리가 나서 봤더니 김휘집이 혼자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 새벽에 공을 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나 같으면 무서워서라도 못 칠 거 같다”라고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신일고를 나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 2차 1라운드 9순위로 뽑힌 김휘집은 작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NC는 2025시즌 신인 지명권(1, 3라운드) 두 장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며 김휘집을 품었다.
이호준 감독의 말대로 김휘집은 올해 NC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맞아 초반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4월 월간 타율 1할6푼1리, 5월 1할7푼9리의 지독한 부진에 시달리며 시즌 타율이 4월 중순경 2할대 붕괴 이후 두 달이 넘도록 1할대에 머물렀다.
이호준 감독은 “김휘집이 연습벌레라는 걸 말로는 들었는데 직접 보니 훈련과 관련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즌 초반 타율이 좋지 않았음에도 계속 선수를 기용했다”라며 “선수가 힘든데도 더그아웃에서 계속 웃으면서 파이팅을 냈다. 부진해도 힘들다는 티 한 번 안 냈다. 그러다가 잠실에서 삼진을 당하고 한 번 폭발한 적이 있다. 어마어마하게 힘든 게 쌓였다는 생각에 안쓰러웠다. 인터뷰를 통해 정말 힘들었다는 코멘트를 봤다”라고 되돌아봤다.

김휘집은 사령탑의 무한 신뢰 속 6월 마침내 월간 타율 3할7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긋지긋한 1할대 타율의 터널에서 벗어나 시즌 타율을 2할2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지난달 28일 창원 두산전 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던 터.
무엇이 바뀐 것일까. 이호준 감독은 “최근 타격폼을 보면 왼 무릎이 많이 구부러진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왼 무릎을 구부리면서 힘을 전달하고 있다. 말도 안 되게 낮게 오는 공이 라인드라이브 홈런이 되는 경우가 최근 들어 1~2개 정도 보이는 이유다. 그 전에는 무게 중심이 전부 상체에 있었다면 지금은 중심 이동을 전부 밑으로 내렸다. 조영훈 타격코치의 지도 방식에 믿음이 생겼을 것이다. 코치가 굉장히 좋은 훈련을 시키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김휘집은 6월 반등을 발판 삼아 남은 전반기와 후반기 다시 한 번 트레이드 성공신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호준 감독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이겨내라는 게 말은 쉽지 본인은 정말 힘들고 괴롭다”라며 “(김)휘집이가 그걸 이겨냈기 때문에 다음에 또 이런 상황에 대한 예방이 될 거로 본다. 그러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정말 잘 이겨냈고,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란다”라고 제자의 성공을 기원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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