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오영훈 지사, 최대 성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꼽아

진유한 기자 2025. 7. 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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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 3주년을 맞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임기 중 가장 잘한 것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장 아쉬운 것으로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한 점을 각각 꼽았다.

오 지사는 도입 논의가 중단된 환경보전분담금의 임기 내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공약이라도 검토가 필요하고, 도민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확실시되면 그 정책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제주경제가 회복되지 않으면 임기 내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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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혀
“민생경제 회복 못 시켜” 가장 아쉬워해
1일 취임 3주년을 맞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임기 중 가장 잘한 것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장 아쉬운 것으로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한 점을 각각 꼽았다.
오영훈 지사는 1일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도내 7개 우주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 종사자의 62.4%가 제주도민으로 채용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오는 10월 한화우주센터가 준공되고, 이후 협력업체들이 입주하게 되면 우주산업 인력 양성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화시스템이 제주대와 MOU(업무협약)를 맺고 융복합 학사과정을 통해 인력을 양성해왔는데, 석박사과정도 운영하는 것을 다시 논의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인력이 채용될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생경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늘면서 상승세에 있기는 하지만, 구조적으로 서비스산업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이 상황을 전환시키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고 했다.

오 지사는 "시대 흐름에 맞게 서비스산업을 어떻게 재편시킬지,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어떤 방향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1일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과 연계해 도 차원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방안을 내놓을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재 제주의 부동산 상황은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 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는 부동산시장이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위축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여진다"고 답했다. 

오 지사는 "관광시장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부동산 경기에 숨통이 트여야 한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제주의 부동산시장과 경제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와 관련해서는 "6월에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요구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행안부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행안부) 장관이 내정됐고, 인사청문회가 이달 중순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주민투표 요구와 관련한 내용이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오 지사는 도입 논의가 중단된 환경보전분담금의 임기 내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공약이라도 검토가 필요하고, 도민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확실시되면 그 정책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제주경제가 회복되지 않으면 임기 내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