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7월부터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승차 시행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5. 7. 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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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7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임승차 제도' 시행에 나섰다.

제도 시행 첫날 아침, 경주 도심 주요 정류장과 버스에는 무임카드를 손에 든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무임카드는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후 출생자도 생일이 지나 만 70세가 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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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무임카드 이용해 시내버스 탑승…반응 '매우 긍정적'
포항·영덕서도 무료 이용 가능…실질적 교통복지 활성화 기대
시내버스 무임승차 제도 시행 첫날인 1일. 경주 시내버스에서 탑승한 어르신이 무임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며 활짝 웃고 있다. 이 카드는 만 70세 이상 경주시민에게 발급되는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전용 카드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7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임승차 제도' 시행에 나섰다.

제도 시행 첫날 아침, 경주 도심 주요 정류장과 버스에는 무임카드를 손에 든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황성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탄 75세 이영호 어르신은 "버스를 탈 때마다 교통카드에 얼마 남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기계에 카드를 찍어보니 '사랑합니다'(카드 단말기 신호음)라는 소리와 함께 편안학하게 버스를 탈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동천동에서 병원 진료를 위해 버스를 탄 76세 김정자 어르신도 "이제 버스요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 참말로 고맙다"라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경주시는 제도 시행 첫날부터 어르신들의 이용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내버스 무임승차 제도 시행 첫날인 1일. 경주 시내버스에서 탑승한 어르신이 무임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고 있다. 이 카드는 만 70세 이상 경주시민에게 발급되는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전용 카드다. 경주시 제공


1일 오전 9시 기준 전체 발급 대상 4만 6천여 명 중 60% 이상인 2만 8천여 명이 이미 카드를 수령했다.

무임카드를 소지한 시민은 경주뿐 아니라 포항시와 영덕군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절차 없이 카드만 단말기에 태그하면 자동으로 처리된다.

무임카드는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후 출생자도 생일이 지나 만 70세가 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타 지역으로 전출 시 자동 정지되며, 부정 사용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년간 사용이 제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무임 제도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자유롭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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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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