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줄줄이 터졌다…코스피,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

1일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오르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3포인트(1.75%) 오른 3125.53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3133.52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달 25일 세운 연고점 3129.09를 넘어선 수치이며, 지난 2021년 9월 28일(3134.46)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리는 중이다.
오전 10시51분 거래소 기준 외국인 투자자가 2146억원어치를, 기관 투자자가 530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가 713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무역협상 타결 낙관론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최고가를 새로 쓰자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국내 정치권에서 그동안 상법개정안에 반대하던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상법개정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날 대기업 지주사인 HS효성(29.93%)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 밖에도 SK(13.5%), 한화(14.3%). DL(9.2%), LS(9.4%) 등 지주사들이 큰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법 개정안이 상정돼 통과하면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4일 전 본회의 문턱을 넘을 전망이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가 2% 넘게 오르고 기아가 1%대 오르는 중이다. NAVER(네이버)도 1%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강보합권을 나타낸다. 반면 SK하이닉스가 1%대 빠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약보합권을 나타낸다.
업종별 대부분이 오름세다. 금융, 유통, 통신 등이 3%대 강세다. 화학, 금속, 비금속 등이 2%대 오르는 중이다. 종이 ·목재, 기계·장비, 전기·가스가 약보합권을 나타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9포인트(0.68%) 오른 786.79을 나타낸다.
기관 투자자가 홀로 36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가 51억원어치를, 개인 투자자가 26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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