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에 갇힌 웰시코기 "50% 할인"…펫페어에서 '반려견 장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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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강아지를 50% 할인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동물권 단체 'AFTO'는 지난달 29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박람회에) 직접 다녀오신 분이 스레드에 올린 글이다. 한 업체에서 살아있는 생명을 작은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 판매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 현장이라며 '강아지 판매'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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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강아지를 50% 할인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동물권 단체 'AFTO'는 지난달 29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박람회에) 직접 다녀오신 분이 스레드에 올린 글이다. 한 업체에서 살아있는 생명을 작은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 판매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 현장이라며 '강아지 판매'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강아지 한 마리가 담긴 플라스틱 박스에 '웰시코기 분양 50% 할인'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이 누리꾼은 "마지막 날에 갔는데 저 웰시코기가 작은 리빙박스에 갇혀있는 걸 봤다. 몇 바퀴를 돌았는데 계속 그 자리에 있었고 물, 밥 하나 없이 계속 갇혀 있었다. 배변패드는 다 접혀 대소변을 보는 곳조차 없었고 너무 불쌍해서 한동안 그 자리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 상에 퍼지자 "부스에 있던 남자 분이 오늘 마지막 날이라고 60%까지 할인해 준다고 말하더라", "해당 부스에서 치와와가 상자에 담겨 있었고 배변패드 하나만 의지하며 자꾸 플라스틱 바닥에 다리가 미끄러져서 위험한 상황이었다" 등의 추가 제보도 나왔다.
AFTO 측은 "입양이 아닌 분양, 보호가 아닌 판매, 이게 정말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일어날 일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박람회 측은 공식 사과문을 냈다. 박람회 사무국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와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행사에서 한 참가 업체가 사전 협의 없이 불미스러운 일을 행했다. 해당 업체가 현장에서 독단적으로 진행한 일로 그 외 모든 참가 업체들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업체에 대해 즉각적인 제재 조치 및 현장 퇴거를 요청했고 앞으로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서 참가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있는 문화를 선도하는 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신중하고 철저히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AFTO 측은 '강아지 판매' 사진을 SNS에서 삭제한 후 "주최 측으로부터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약속을 받았으며 앞으로는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해 게시한 내용을 내리기로 했다"며 "다시 한번 동물 복지와 책임 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주최 측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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