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MG손보 매각 재추진…‘가교 보험사’ 우선 설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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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엠지(MG)손해보험의 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와 엠지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재매각과 관련한 협의안 도출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당시 엠지손해보험 노동조합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내세워 가교 보험사 설립을 중단하고 정상 매각 추진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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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엠지(MG)손해보험의 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와 엠지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재매각과 관련한 협의안 도출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1일 밝혔다.
합의안에는 예정대로 가교 보험사를 먼저 설립한 뒤, 우선 재매각을 추진하고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기존에 발표했던 계약이전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절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5월14일 경영난을 겪던 엠지손해보험에 대해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가교 보험사를 설립하고, 기존 계약을 디비(DB)손해보험·메리츠화재·삼성화재·케이비(K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로 분산 이전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가교 보험사는 부실 보험사를 정리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한시적으로 설립하는 임시 보험사를 말한다.
당시 엠지손해보험 노동조합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내세워 가교 보험사 설립을 중단하고 정상 매각 추진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며 반발했다. 이같은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다시 한 번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엠지손해보험의 매각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간 다섯 차례 이상 매각을 시도했으나 끝내 인수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시장 상황과 인수 여건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만큼 이번 매각 시도 역시 난항을 겪을 공산이 크다는 평가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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