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어중, 전국 모래판 휩쓸었다
김태형 2025. 7. 1. 10:25
김해 신어중학교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 개인전에서 4체급을 휩쓸며 압도적 전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 개인전에서 박준우 감독이 이끄는 김해 신어중학교가 4체급(경장, 소장, 청장, 용장)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어중은 이번 대회에서 총 7개 체급 중 절반이 넘는 경장급(60㎏ 이하), 소장급(65㎏ 이하), 청장급(70㎏ 이하), 용장급(75㎏ 이하) 등 4체급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서 금메달을 차지한 경장급 정성재. /대한씨름협회/
먼저 경장급에서는 정성재가 준결승전과 결승전 모두 2-0 완승으로 장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준결승에서 경기도 야탑중학교 김성빈을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 오른 정성재는 울산 무룡중학교 구민균을 상대로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2-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서 금메달을 차지한 소장급 박건률. /대한씨름협회/
소장급 결승에선 박건률이 충북 새너울중학교 라진호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안다리 기술을 선보이며 2-0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서 금메달을 차지한 청장급 박현태. /대한씨름협회/
청장급에선 박현태가 경북 점촌중학교 이상범의 뿌려치기에 당해 첫판을 내줬지만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마지막판도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2-1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서 금메달을 차지한 용장급 양창훈./대한씨름협회/
용장급에서는 양창훈이 대구 능인중학교 신지훈을 상대로 뿌려치기와 안다리 기술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금메달을 더했다.
박준우 감독은 “이번 대회 대진표가 쉽지 않아 우려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특히, 박건률과 박현태 선수는 평소 실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아 그동안 입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전은 워낙 강팀을 만나 8강에서 탈락했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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