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암 병원의 약진…화순전남대, 176억 '디지털 의료 플랫폼' 사업 선정

박정렬 기자 2025. 7.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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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핵심 연구개발사업인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및 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1일 최종 선정됐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76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은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Experimental trials)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반 정밀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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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PE 프로젝트' 박차…"아시아 암 허브 도약"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전경


화순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핵심 연구개발사업인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및 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1일 최종 선정됐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76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은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Experimental trials)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반 정밀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티아이즈, 제이에스링크, 씨앤알리서치 등 디지털 바이오 전문 기업들도 산학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인다.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목표는 국가 전략 자산인 인체자원은행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해 환자별 맞춤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병원은 지난 15년간 축적된 4만여 명의 암 환자 검체, 유전자 정보, 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자나 면역 상태에 따른 환자별 최적의 치료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이 올해 3월 머니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 암 허브 도약의 청사진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화순전남대병원


나아가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AI 등 최신 디지털 융합기술을 접목해 임상시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공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구체적으로 의료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가상 대조군 생성, 조직교차반응(TCR) 시험 표준화 프로토콜 개발 등으로 기존 임상시험 대비 90% 이상의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임상시험센터와 가상 임상 프로토콜 플랫폼도 구축해 임상시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연구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총괄 책임연구자인 조상희 임상시험센터장은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이번 사업은 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은 "미래의료혁신센터를 거점으로 면역백신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3기 선정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고도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화순전남대병원이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중추 기관이자 아시아 암 허브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화순군의 전폭적 지원으로 이룬 이번 성과는 지·산·학·병·연 협력의 대표적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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