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없이 다리에 줄줄이 매달려"…멕시코 고속도 시신 20구

양은하 기자 2025. 7. 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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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밀매 카르텔 분쟁 지역의 한 고속도로 다리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서부 시날로아주 검찰청은 마약 카르텔 분쟁 지역인 시날로아 쿨리아칸 고속도로 다리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4구의 시신이 고속도로 다리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면서 이는 범죄 조직이 흔히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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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카르텔간 분쟁 추정
멕시코 교도소.(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멕시코 마약 밀매 카르텔 분쟁 지역의 한 고속도로 다리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서부 시날로아주 검찰청은 마약 카르텔 분쟁 지역인 시날로아 쿨리아칸 고속도로 다리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중 16구는 버려진 차 안에서, 4구는 길가에서 발견됐다. 길가에서 발견된 시신은 머리가 없었으며 사건 현장 가방 안에서 5명의 머리가 발견됐다. 시신에는 총상의 흔적도 있었다.

현지 언론은 4구의 시신이 고속도로 다리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면서 이는 범죄 조직이 흔히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보도했다.

시날로아주에서는 1년 전 카르텔 지도자인 이스마엘 엘 마요 잠바다가 미국에서 체포된 이후 폭력 사태가 악화됐다. 잠바다는 자신이 멕시코에서 악명높은 마약왕 엘 차포 구스만의 아들들에게 납치돼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강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잠바다의 조직원들과 엘 차포의 아들들이 이끄는 세력 간의 유혈 충돌이 벌어져 현재까지 1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이후 멕시코에서는 마약 밀매와 관련된 범죄 폭력으로 인해 약 48만 명이 사망했고 12만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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