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여드름 짜지마라, 쇼크사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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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10대 여성이 손으로 여드름을 짠 뒤 세균 감염으로 사망에 이른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1일 베트남 매체 뚜오이뜨레 등에 따르면 하노이 국립열대성질환 병원은 15세 A 양이 얼굴에 생긴 염증성 여드름을 손으로 짜고 성분을 알 수 없는 약을 바른 후 심각한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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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여성 여드름 짠 뒤 피부에 염증
황색포도상구균 침투, 패혈성 쇼크로 사망
전문의 “피부 농양, 패혈증 발생가능” 경고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d/20250701095532519qenj.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베트남의 10대 여성이 손으로 여드름을 짠 뒤 세균 감염으로 사망에 이른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1일 베트남 매체 뚜오이뜨레 등에 따르면 하노이 국립열대성질환 병원은 15세 A 양이 얼굴에 생긴 염증성 여드름을 손으로 짜고 성분을 알 수 없는 약을 바른 후 심각한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소녀가 여드름을 짜면서 피부에 염증이 생겼고, 이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침투해 패혈성 쇼크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몸 속에 침투한 균은 빠르게 번식해 뇌와 폐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켰으며, A양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베트남 32세 여성 B 씨도 손으로 이마에 난 여드름을 짜고 여드름 치료제를 바르고 나서 6일 뒤 이 병원에 입원했다.
처음에 B 씨는 여드름을 짠 뒤로 며칠 동안 이마가 붓고 빨갛게 변했다. 이후 고름이 생겨 왼쪽 눈까지 퍼졌고, 고열과 심한 통증이 뒤따랐다. 증상 초기에는 개인 병원에서 이틀간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국립열대성질환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착 당시 환자는 심하게 쇠약해진 상태였으며, 이마는 고름이 찬 거대한 농양으로 부풀어 있었다.
B씨는 ‘연조직염’(피부와 피하 조직에 생긴 급성 세균성 감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발전하거나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감염이다. B씨는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회복할 수 있었다.
국립열대성질환병원 피부과 전문의 응우옌 티 호아 박사는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여드름을 짜면 피부가 손상되고 박테리아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 농양이나 패혈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만지거나 짜지 말고, 출처가 불분명한 여드름 치료제 사용을 피하며, 피부 문제는 반드시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며 “화장할 때는 모공을 막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고, 화장 후에는 깨끗이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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