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남달랐던' 울산 정성빈, 오스트리아 리퍼링 임대 이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 HD 유망주 수비수 정성빈(18)이 오스트리아 리퍼링으로 임대 이적한다.
리퍼링은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던 울산의 수비수 정성빈을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
정성빈은 과거 황희찬(울버햄튼)이 밟았던 행보와 비슷한 방식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황희찬은 지난 2014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뒤 바로 위성구단인 리퍼링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에 적응했다. 황희찬은 리퍼링에서 재능을 발휘, 잘츠부르크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유럽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성빈은 우선 리퍼링과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활약에 따라 추후에 잘츠부르크로 완전 이적할 전망이다.
정성빈은 이미 울산을 넘어 한국 축구가 주목하고 있는 수비 자원이다. 그는 192㎝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면서 빠른 발과 정확한 패싱력을 자랑한다. 이에 국내 최고의 유스팀인 울산 현대고에서 1학년때부터 준주전급으로 활약했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됐다.
울산은 이미 그의 경쟁력을 확신하고 지난 2월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정성빈은 지난 2월 12일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조별리그 예선에서 데뷔, 울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17세 9개월 12일)을 작성했다. 정성빈에 앞서 강민우가 18세 4개월 2일의 나이로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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