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24시] 전통과 현대 잇는 여름축제, ‘동강뗏목축제’ 8월 개막

김문수 강원본부 기자 2025. 7. 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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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자원봉사센터, 강원랜드 후원으로 ‘노후보일러 교체’… 에너지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 전달
영월군,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현장교육 참가자 모집

(시사저널=김문수 강원본부 기자)

 동강뗏목축제 포스터 ⓒ 영월군 제공

청정 자연의 보고인 강원도 영월에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2025 제27회 동강뗏목축제'가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진다. '동강, 그 여름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무더위를 날리는 물놀이 프로그램은 물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

행사 장소는 동강둔치 일대. 물·자연·휴식·치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는 여름철 피서객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문화관광축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데 이어, 올해는 동강 뗏목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준비작업도 병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첫날 열리는 '뗏목 제작·고사·시연' 행사다. 전통 방식 그대로 뗏목을 제작하고 동강에 띄우는 이 프로그램은 과거 목재를 운반하던 영월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지역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참여형 콘텐츠 '내 손안의 뗏목'도 주목할 만하다. 전통 뗏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국 공모 형식으로 진행되는 모형 제작 프로그램으로, 사라져가는 뗏목 문화를 시민의 손으로 보전하고 후세에 전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기존의 일방적인 전시가 아닌, 참여자 중심의 재현과 창작을 통해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축하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주현미, 지나유, 양동근, 육중완 밴드, 허민영 등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여름밤의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올해 동강뗏목축제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예술, 어른과 아이 모두를 잇는 여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영월만의 특별한 여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영월군자원봉사센터, 강원랜드 후원으로 '노후보일러 교체'…에너지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 전달

지난 6월 27일 영월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보일러 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영월군 제공

강원도 영월에서 지역사회 온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영월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직무대행 전정은)는 지난 6월27일, 전문봉사단체인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영월지회(회장 피광열)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보일러 교체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사)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사업비를 지원해 진행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노후 보일러를 교체해 주는 방식이다. 이날 영월지역 10가구가 수혜를 받았다.

보일러 교체 작업은 영월지회의 보일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현장에 함께한 피광열 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라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측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전문가와 연계한 맞춤형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체 작업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 점검과 유지관리까지 계획되어 있어 수혜자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월군자원봉사센터는 향후에도 보일러 교체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전문 봉사단체와 연계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정은 센터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실질적으로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강원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월군,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현장교육 참가자 모집

영월군청사 ⓒ 영월군 제공

강원도 영월군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월군은 오는 7월11일까지 '2025년 도시민 귀농귀촌 현장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 이주를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다.

모집 대상은 영월로 귀농 또는 귀촌을 희망하는 2인 이상 도시민 가족이다. 총 10가족, 20명을 모집하며, 만 40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가족 수와 무관하게 우선 선발한다. 농촌 고령화 속에 청년층 유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은 오는 7월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선배 귀농·귀촌인의 농가에서 직접 숙박하며 현실적인 조언과 생생한 정착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외에도 귀농·귀촌 준비과정에 꼭 필요한 정책 설명과 정주 여건 안내, 농촌 체험 등도 포함돼 있다.

엄해순 영월군 자원육성과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이 현실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영월은 귀농의 시작점이자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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