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카리 웹, US 시니어 여자오픈 첫 출전 “이 나이가 되길 서두르지 않았지만, 다음 장 시작 설렌다”

김경호 기자 2025. 7. 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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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만 50세를 넘긴 카리 웹이 다음달 열리는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게티이미지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출전할 나이가 되기를 서두르지는 않았지만, 이제 시간이 된 만큼 처음 출전하게 돼 기뻐요.”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카리 웹(호주)이 만 50세를 넘겨 시니어 선수들의 메이저 무대에 선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일 “카리 웹이 8월 21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CC에서 열리는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풀면제 자격으로 출전신청을 마쳤다”며 “이번 대회는 그의 시니어 오픈 첫 출전이기도 하다”고 발표했다.

여자골프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인 웹은 지난해 12월 만 50세가 되며 시니어 대회 출전자격을 갖췄다. 그는 LPGA 투어에서 통산 41승(통산 다승 공동 10위)을 거뒀고 그중 메이저 대회 7승을 기록했다. 1996년 LPGA 투어 신인왕, 1999·2000년 올해의 선수를 거쳐 2005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특히 웹은 1999년 두모리에 클래식을 시작으로 2000년 US여자오픈과 나비스코 챔피언십, 2001년 LPGA 챔피언십, 200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LPGA대회 역사상 5개 메이저대회를 전부 석권하는 유일한 기록을 남겼다. 2001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총 7명만 해낸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웹은 USGA를 통해 US시니어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소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출전할 나이가 되기를 서두른 건 전혀 아니었지만, 그 시간이 된 지금 첫 출전을 하게 돼 정말 기대된다. 이 대회는 제가 오랜 시간 존경하고 경쟁해온 선수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며, 그들과 함께 다음 장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새 도전을 마주하게 돼 설레고, 다시 한 번 USGA 주최 대회에서 티오프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US시니어 여자오픈에는 웹과 더불어 LPGA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동시대 최고선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2018년 초대 챔피언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올해 86세의 조앤 카너(미국) 등이 참가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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