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삼진→만루 인필드플라이' 최악의 하루 보냈던 이정후, 중견수-6번 출격! 4G 만에 안타 도전

박승환 기자 2025. 7. 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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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전날(30일) 병살타에 삼진, 특히 만루 찬스에서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며 공격에서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이정후가 네 경기 만의 안타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맞대결에 중견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정후의 시즌 초반 활약은 눈부셨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수들 중에서 가장 먼저 10개의 2루타를 터뜨리는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빅리그 최상위권을 질주할 정도로 감이 뜨거웠다. 이러한 모습에 '후리건즈'로 불리는 이정후의 팬 클럽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좋은 흐름이 오래가진 못했다. 5월 일정이 시작된 후 이정후의 방망이는 조금씩 식어가기 시작했고, 3할 타율이 붕괴됐다. 그래도 워낙 좋지 않은 5월을 보냈던 만큼 6월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워낙 쌓아둔 것들이 많았던 만큼 이정후의 성적은 더 떨어졌다. 1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이정후의 6월 성적은 12안타 3타점 타율 0.150 OPS 0.577을 기록하는데 머무르고 있다.

특히 이정후는 전날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선보였지만,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1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는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졌다. 그나마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던 것이 전부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형성되는 공도 놓칠 정도로 감이 좋지 않은 이정후. 일단 네 경기 만의 안타에 도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다니엘 존슨(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이정후가 맞붙는 선수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6순위로 애리조나의 선택을 받은 라인 넬슨. 2022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넬슨은 첫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1.57, 이듬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더니, 작년에는 28경기(25선발)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4.24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올해도 넬슨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7경기(7선발)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넬슨을 상대로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과연 좋았던 상대 전적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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