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시가스 요금 5년 만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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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제주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다.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는 인건비 상승과 배관망 증가, 공급 확대 투자비 증가 등 불가피한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도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밝혔지만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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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량(가정용 516㎥) 기준 요금은 '전국 최고'

7월 1일부터 제주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다.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본요금은 주택용은 현행 750원에서 1000원으로 33%(250원) 인상되고, 영업용은 1800원에서 2400원으로 마찬가지로 33%(600원) 인상됐다.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요금 단가는 가정용과 영업용 모두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 단위)당 6.2723원에서 6.6158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인상으로 기본요금은 33% 인상되지만, 평균 사용량 요금은 5.48% 수준으로 주택용 기준 월 평균 소비자요금 인상률은 1.87%다.
인상에 따른 예상 부담 증가액은 주택용은 가구당 월 820원, 영업용은 수용가당 월 1만6950원입니다.
이를 연간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가정은 9840원, 영업점은 20만3400원을 더 내야 한다.
도시가스 요금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인상됐다. 제주도는 소비자물가와 평균임금 인상, 공급 인프라 확충과 노후 배관 교체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인상안을 결정했다.
제주도는 검침비와 안전점검비 등 고정비용을 반영해 기본요금 비중을 높이는 대신 사용량 요금 인상폭을 줄여 도시가스 사용을 유도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과 도시가스사의 소매공급비용을 합산해 결정된다. 이 중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매월 고시하며, 소매공급비용은 시·도별로 매년 한 차례 조정된다.
도는 인건비 상승과 배관망 증가, 공급 확대 투자비 증가 등 불가피한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도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밝혔지만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행정안전부의 지방 공공요금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제주지역 도시가스 요금은 가정용(516㎥) 기준 월 1만379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광주(1만1334원)와 비교해도 21.7%(2458원)나 비싼 편이다.
제주지역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전체 27만8000여 가구 중 5만7000여 가구로, 보급 5년 만에 20%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