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베름과 메디컬푸드 협업…"차세대 유산균 개발"

김도윤 기자 2025. 7. 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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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은 고농도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EF-2001)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 베름(Bereum)과 전략적 업무협약(MOU, 양해각서)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과 베름은 5세대 유산균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컬푸드(MEDICAL FOOD)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제제 '벤투룩스'에 베름의 특허 유산균 사균체를 결합한 5세대 유산균 제품 및 메디컬푸드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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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일 베름 대표(왼쪽)와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은 고농도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EF-2001)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 베름(Bereum)과 전략적 업무협약(MOU, 양해각서)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과 베름은 5세대 유산균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컬푸드(MEDICAL FOOD)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더 나아가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겠단 목표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고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제제 '벤투룩스'에 베름의 특허 유산균 사균체를 결합한 5세대 유산균 제품 및 메디컬푸드를 연구하고 있다. 생균과 사균체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장 건강과 면역, 항염 효과 등에서 탁월한 효능을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5세대 유산균 신제품의 국내 홈쇼핑 판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제품 인증 및 해외 파트너십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베름은 약 30년간 포스트바이오틱스 및 사균체 기반의 유산균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이 기술은 SCI(과학인용색인)급 논문 등재 및 미국 특허 등록 등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제품 등 여러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면역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산균 기술 역시 1세대 생균에서 2세대 프리바이오틱스, 3세대 신바이오틱스,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거쳐 최근 5세대 파라바이오틱스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파라바이오틱스는 배양된 유익균을 열처리해 얻은 사균 및 대사산물 복합체로, 기존 유산균 대비 안정성과 생리활성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메디컬푸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메디컬푸드는 일반식품과 의약품의 중간 형태로, 특정 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이다. 국내에선 2018년부터 식품 유형으로 지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메디컬푸드 전담팀을 신설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2024년 메디컬푸드 벤처 피코엔텍에 투자해 파킨슨병 예방용 의료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임상 기반 맞춤형 메디컬푸드 출시를 목표로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방부터 진단, 치료,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또 "베름의 유산균 사균체 기술과 동구바이오제약의 제약·유통 인프라가 결합해 기능성과 신뢰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확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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