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인터뷰 도중 울컥…KIA, 주전 공백 메운 비결
[앵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KIA가 화려하게 4위로 올라섰습니다. 6월 한 달 동안에는 다른 어떤 구단보다도 승률이 높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주전들의 부상을 말끔히 채우며 맹활약한 기아의 야구를 정수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종욱/KIA : 끝까지 응원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한마디 하고 싶은 사람 있는데, 제가…]
경기가 끝나고 KIA 고종욱은 한참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팬들은 위로와 응원을 담아 계속 이름을 불렀습니다.
[고종욱! 고종욱! 고종욱!]
서른여섯, 고종욱은 지난해부터 2군에서 머문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나선 수훈 인터뷰에서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고종욱/KIA : 12월에 태어나는 겨울이한테 진짜 아빠한테 와서 고맙다는 말 하고 싶고.]
[KIA 12:2 LG/잠실구장 (어제)]
6월 마지막 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서 고종욱은 타석에 설 때마다 안타를 때렸습니다.
특히 0대 1로 뒤진 6회 초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게 컸습니다.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건 거의 2년 만이었습니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까지 주전들이 부상이 이어진 KIA는 고종욱처럼, 잊혔던 이름들을 하나둘 꺼내며 반등에 반등을 거듭해 왔습니다.
오선우, 김호령, 김석환까지, 반가운 부활이 릴레이로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10라운드로 입단한 성영탁 역시 KIA 불펜의 현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위기의 순간, 그 공백은 새로운 선수가 말끔히 채워 넣었고 덕분에 팀은 더 단단해졌습니다.
절대 1강이란 평가가 무색하게, 4월 한때 꼴찌까지 내려앉았던 KIA는 5월을 버티더니 6월 중순부터 4위로 올라섰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15승 7패, 승률은 10개 구단 중 가장 높습니다.
어느새 선두 한화와 세 게임 반 차, 이젠 KIA의 7월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내란 장성' 감싼 김용원 녹음 입수…"최고급 지휘관들 대우해야" | JTBC 뉴스
- '폭로 예고'에 주춤? '샤넬백 간부' 출교 발표 미루는 통일교 | JTBC 뉴스
- "국힘 혁신? 빵점입니다"…최연소 당대표, 퇴장하며 남긴 말 | JTBC 뉴스
- [돌비뉴스] 나경원 농성장 김민석 등장 "단식은 하지마~" 오간 대화 | JTBC 뉴스
- '까만 눈'처럼 날리고 쌓이고…'러브버그' 뒤덮인 계양산 상황 | JTBC 뉴스
- "건강권 보장" 윤측, 또 기일 변경 요청…특검팀 '불허' | JTBC 뉴스
- "대출도 안 되고, 전세도 안 돼" 예고 없던 '초강력 규제' 후폭풍 | JTBC 뉴스
- [돌비뉴스] "청문회 때 반팔 입자"…60대 정성호 '남다른 팔뚝' 화제 | JTBC 뉴스
- [단독] "수십만 지휘하는 최고급 지휘관들"…'내란장성' 감싼 김용원 녹음 입수 | JTBC 뉴스
- "돌았어?"…점검비 5천원에 분노한 아빠, 아이 앞서 난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