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 방송인 오윤혜 고소 “허위사실 유포” 주장

박준우 기자 2025. 7. 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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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전 대통령 권한대행)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지인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 호텔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말을 들었다. 국민들은 국가적 사안으로 이렇게 힘든데"라고 발언했고, 한 전 총리 측은 오윤혜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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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왼쪽) 전 국무총리와 가수 겸 방송인 오윤혜. 연합뉴스·오윤혜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전 대통령 권한대행)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든든한 변호사님과 친절한 수사관님들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 살면서 경찰서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라는 글과 함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사진을 게재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오 씨를 불러 조사했다.

오 씨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지인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 호텔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말을 들었다. 국민들은 국가적 사안으로 이렇게 힘든데”라고 발언했고, 한 전 총리 측은 오윤혜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진행했다.

이후 오 씨는 방송을 통해 “시민단체들이 연일 고발하던 시기, 국민은 고통 받고 있었는데 고위직이 호화로운 식사를 했다는 제보를 받아 비판적으로 다뤘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전 국무총리는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 가결로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됐지만, 같은 달 27일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가결 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그러나 지난 3월 24일 헌법재판소가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직무에 복귀했다.

한 전 총리는 5월 1일 사퇴 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단일화가 불발되면서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오 씨는 2006년 싱글앨범 ‘아이 위시(I Wish)’로 데뷔한 후 ‘결혼할까요’, ‘피움’, ‘겨울달’, ‘별이 될게’ 등의 곡을 발매했다. 최근에는 ‘매불쇼’, ‘김용민TV’ 등 정치 전문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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