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누군가 5만 원권 줄입금"…보이스피싱 조직원 경찰에 덜미
【 앵커멘트 】 은행 ATM에서 1,700만 원을 입금하려던 수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확인 결과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해당 남성을 구속하고 공범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최하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늦은 저녁 한 대로변에 경찰차 한 대가 나타나고, 경찰관들이 내리더니 한 시민이 가리키는 곳으로 다가갑니다.
20분 뒤, 흰색 티셔츠에 가방을 멘 한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옵니다.
지난달 25일 은행 ATM에 5만 원권 지폐를 다량으로 입금하려는 수상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은행에) 돈을 바꾸러 갔는데 갑자기 그 문구가 있어. '보이스피싱 때문에 5만 원짜리 500만 원 씩 밖에 인출이 안 된다'라는…."
당시 A 씨는 5만 원 권으로 1,700만 원 상당을 갖고 있었는데, 10여 차례에 걸쳐 송금하다가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최하언 / 기자 - "A 씨는 텔레그램으로 보이스피싱 관리자와 소통하며 카드 여러 장으로 현금을 인출해 다른 계좌로 입금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조직은 피해자에게 신용카드가 발급됐다고 속였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자 금감원과 검찰 등에 알아보라며 가짜 번호를 준 뒤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과 신용카드 등을 압수한 경찰은 A 씨를 지난달 27일 구속하고, 나머지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하언입니다. [choi.haa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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