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4시간37분 혈전...세계 138위 포니니에 3-2 신승 [윔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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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3연패를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가 첫 경기부터 4시간37분의 혈전을 벌이며 고전했으나, 기어코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알카라스는 이날 경기 뒤 코트 위 인터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준 포니니에 대해 "왜 이번이 그의 마지막 윔블던인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가 보여준 수준으로는 여전히 3년이나 4년을 더 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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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무 기자] 윔블던 3연패를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가 첫 경기부터 4시간37분의 혈전을 벌이며 고전했으나, 기어코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6월30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에서 시작된 2025 윔블던 본선 남자단식 1라운드. 세계랭킹 2위 알카라스는 138위 파비오 포니니(38·이탈리아)를 맞아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7-5, 6-7<5-7>, 7-5, 2-6, 6-1) 신승을 거두고 64강에 올랐다.
기온이 섭씨 31.4도에 달하는 등 윔블던 사상 가장 더운 개막일이었다. 알카라스는 이번이 마지막 윔블던 출전인 백전노장 포니니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무엇보다 첫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아 애를 먹었다. 포니니는 파워 넘치는 서브와 스트로크, 리턴샷으로 알카라스를 시종 괴롭혔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5세트 들어 강력한 서브가 살아나면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 관중이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바람에 15분 이상 경기가 중단됐으나, 4번째 게임 0-40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해 4-0으로 앞섰다.
그리고 자신의 서브게임 때 3연속 서브에이스에다 서브 포인트까지 기록하며 5-0으로 앞서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사진>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포효. 사진/윔블던
알카라스는 이날 승리로 로마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와 롤랑가로스, 퀸스 ATP 500 대회를 포함해 이번까지 19연승 파죽지세를 보였다. 또한 자신이 치른 5세트 경기에서 14승1패를 기록하는 등 끈질긴 승부근성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또한 이미 5차례나 우승한 그랜드슬램 1라운드 18전 전승 기록도 세웠고, 윔블던에서만 15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뒤 알카라스는 "센터코트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잔디 위에서 플레이를 꽤 잘 해왔지만, 윔블던은 특별하다. 윔블던과 다른 대회들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려고 노력할 뿐이지만, 더 나아질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이날 경기 뒤 코트 위 인터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준 포니니에 대해 "왜 이번이 그의 마지막 윔블던인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가 보여준 수준으로는 여전히 3년이나 4년을 더 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알카라스는 특히 승리 뒤 포니니 쪽으로 달려가 벤치에 앉아 있는 그를 손으로 가리키며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등 2차례 윔블던 챔피언 다운 매너를 보여줬다.
포니니와의 상대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한 알카라스. 그의 2라운드 상대는 세계 733위인 올리버 타빗(21·영국)이다.

<사진> 38세에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준 파비오 포니니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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