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숲 사랑] 대한민국 목조 건축의 이정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건립에서 찾다

2025. 7. 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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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랑] 대한민국 목조 건축의 이정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건립에서 찾다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한 시대,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로서 목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공공건축물의 목재이용촉진법'과 '목조건축 활성화법'이 발의됐고, 산림청은 '목재이용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

이 흐름 속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산 목재를 활용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대전 서구 관저동에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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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훈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미래전략본부장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한 시대,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로서 목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목재는 생장 과정에서 탄소를 흡수하고, 건축재로 쓰이면 장기간 탄소를 고정하는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한다. 철근이나 콘크리트보다 생산 에너지 소비가 적고 강도도 뛰어나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갖춘 미래형 소재로 주목받는다.

전 세계는 '탈탄소 전환' 속에 목조건축을 주목한다. 프랑스는 파리올림픽 수영장 '파리아쿠아틱스'에 자국 목재를 50% 이상 사용했고, 미국은 25층 목조빌딩 '어센트', 일본은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건축물을 조성했다.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국산 목재 활용 기반을 강화했다. '공공건축물의 목재이용촉진법'과 '목조건축 활성화법'이 발의됐고, 산림청은 '목재이용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

이 흐름 속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산 목재를 활용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대전 서구 관저동에 건립했다. 이 건물은 7층, 27.6m 높이로 기존 5층(19.1m)의 한계를 넘어 목조건축의 이정표를 세웠다.

센터에는 총 1449㎥ 목재 중 66%인 968㎥의 국산 목재가 사용됐다. 이를 통해 약 887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를 저장했으며,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준 총 탄소량(TC) 242t에 해당한다.

또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한 공공건축의 대표 사례다.

환경(E) 측면에선 국산 목재 활용 저탄소 건축물로, 탄소 저장과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사회 측면에선 목조건축 활성화를 통해 국산 목재 수요 확대와 임업인 소득 기반 강화로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지배구조(G) 측면에선 정부와 공공기관 협력으로 제도적 장벽을 허물고, 공공 에서 목조건축을 선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자원 순환과 녹색 전환을 위한 ESG 기반 공공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산 목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며 숲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기관 역할을 이어가겠다. 연성훈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미래전략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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