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 못 해 2년간 사귄 적..결혼할 뻔”.. 전 재산까지 날린 ‘예스맨’ 등장(오은영스테이)[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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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 못 한다는 '예스맨'이 등장했다.
'예스맨'은 "학창 시절에 거절을 못 해서 2년간 사귄 적도 있었다. 같이 지내는 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관계를 깨고 싶지 않았다. 사랑이 아닌 걸 알지만 헤어지자고 말하지 못했다. '이대로 결혼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은 "제일 중요한 건 왜 거절을 못 하냐는 것이다. 거절 안 하고 무리한 부탁을 들어줘서 결국 관계가 좋게 유지되냐"라고 물었고, '예스맨'은 그렇진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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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거절을 못 한다는 '예스맨'이 등장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참가자들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었다.
‘예스맨’은 “제가 거절을 잘 못한다”라고 말하며 “친구들 돈 빌려주고 보증도 섰다. 제가 정상인가도 싶다”라고 설명했다.
‘예스맨’은 “학창 시절에 거절을 못 해서 2년간 사귄 적도 있었다. 같이 지내는 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관계를 깨고 싶지 않았다. 사랑이 아닌 걸 알지만 헤어지자고 말하지 못했다. ‘이대로 결혼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취업 후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예스맨’은 “20대 후반에 제가 돈도 없었고 빚도 있었다. 친구에게 전재산을 빌려줬다. 300만 원 정도 되었다. 제가 쓸 돈이 없어서 쉽게 빌릴 수 있는 대부업에서 돈을 빌린 것이다. 대출 이자만 천 단위까지 갔었다”라고 고백했다.
‘예스맨’은 “돈을 달라는 말을 못 한다. 안부 묻는 척 (연락을 한다). 갈등을 너무 싫어한다. 손해를 보더라고 평화로우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심하다”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제일 중요한 건 왜 거절을 못 하냐는 것이다. 거절 안 하고 무리한 부탁을 들어줘서 결국 관계가 좋게 유지되냐”라고 물었고, ‘예스맨’은 그렇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체구가 작아서 1번이었다. 중학교 때도 그랬다. 남중, 남고를 나왔는데 나름 살아남으려는 방법이었다. 저는 불안하면 귀를 만진다. 친구가 귀에 매달려서 귀가 널어졌다. 그때 당시에는 엄청 아팠지만 친구에게 티를 내진 못 했다. 주변에서 호구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내 능력 밖의 문제는 인정해야 한다. 그것까지 떠안는 것은 오만한 것이다. 무능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처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오은영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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