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한강 수영장 ‘북적’…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앵커]
어제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특히 서울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무더위 속 일상을 보낸 시민들을 최혜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찜통더위.
시민들은 뙤약볕의 열기를 식혀 보려 흐르는 물에 발을 담갔습니다.
그늘 밑에서 연신 부채질도 해보고, 선풍기를 틀어 열기를 날려봅니다.
아이들은 분수대로 내달렸습니다.
[문종현·문혜찬/경기도 성남시 : "점심 먹고 났을 때 갑자기 훨씬 더 더워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분수에서도 놀았어요. (더웠는데 물에서 노니까 괜찮았어요?) 그래도 더웠어요."]
푹푹 찌는 날씨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에서의 추억을 남겨봅니다.
[예카테리나 마트비안코/러시아 관광객 : "엄청 덥지만,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 흥미로운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주말도, 휴일도 아닌데, 한강공원 수영장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한바탕 물놀이 뒤 즐기는 라면 맛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박장배/경기도 과천시 : "매우 시원해서 약속했어요. 저희 한강 수영장 6개 있다고 들었는데 다 한번 가보자..."]
기상청은 어제 낮 12시부터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경기 동부와 전남, 그리고 경북 일부엔 폭염 경보가, 충북과 강원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였습니다.
경북 봉화에서 1명이 숨지는 등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전국적으로 이미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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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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