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리그 우승 경기서 참사… 관중 추락으로 4명 사망, 80여 명 부상

김태석 기자 2025. 7. 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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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프로축구 경기에서 경기장 수용 규모를 넘어서는 인파가 몰려 관중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제리 보건부는 지난달 22일 알제에 위치한 엘 제자이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알제리 리그 프로페시오넬 1(1부리그) 최종 30라운드 MC 알제와 NC 마그라의 경기에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해 현재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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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알제리 프로축구 경기에서 경기장 수용 규모를 넘어서는 인파가 몰려 관중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제리 보건부는 지난달 22일 알제에 위치한 엘 제자이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알제리 리그 프로페시오넬 1(1부리그) 최종 30라운드 MC 알제와 NC 마그라의 경기에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해 현재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NC 마그라를 상대로 1-1로 비긴 MC 알제의 통산 9번째 리그 우승이 확정된 경기였다. MC 알제는 경기 직후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는데, 이때 관중석 상단에서 일부 팬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사고가 발생했던 22일에는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부상자는 80명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6월 30일 추가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현재 알제리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이 경기에 무려 6만 인파가 몰려들었다. 경기가 벌어진 엘 제자이르 스타디움의 본래 규모는 8만석 가량이었으나, 최근 개보수 과정에서 관중석 규모가 축소된 상태였다. 현재 알제리 정부는 구조적 결함보다는 스탠드 내에 과밀하게 관중들을 수용했으며, 통제가 미흡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다.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면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독립 조사위원회가 마련됐다. 해당 위원회는 사고 발생 경위를 비롯해 현장 통제 미흡, 구조 지연 등 여러 요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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