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시대, 윤리 교육으로 책임의식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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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률이 높아지면서 윤리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생성형 AI는 오남용뿐 아니라 과의존도 심각한 문제"라며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청소년도 경각심을 갖게 됐지만 여전히 AI 리터러시를 제고할 교육은 부족할 실정"이라며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하면서도 그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업에서 활용하며 비판적 사고능력을 함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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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률이 높아지면서 윤리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날 디지털 네이티브가 향후 'AI 네이티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판적 사고와 책임 의식을 높이는 교육으로 AI 사이버폭력 심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 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방안 연구'에 따르면 총 57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7.9%가 생성형 AI를 사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 챗GPT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고 빙, 뤼튼, 클로바엑스가 그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를 쓰게 된 계기는 '관심과 호기심'(43.7%)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생성형 AI에 대한 높은 관심, 활용률과는 대조적으로 관련 교육은 많이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관련 교육 경험을 4점 척도(전혀 받아본 적 없다 1점~자주 받았다 4점)로 측정한 항목 모두 중앙값(2.5점, 최소값 1점과 최대값 4점을 더해 2로 나눈 숫자)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여기엔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개인정보·저작권 침해나 정보 오류·편향성에 대한 교육도 포함됐다.
일본은 문부과학성을 중심으로 AI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교육 현장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제공한다. 2023년 7월엔 '초중등교육단계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에 관한 잠정적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의 차이로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 기관·기업과 연계해 학교 교육을 개편하는 내용이다. AI 활용 연구학교도 85개 운영한다.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생성형 AI는 오남용뿐 아니라 과의존도 심각한 문제"라며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청소년도 경각심을 갖게 됐지만 여전히 AI 리터러시를 제고할 교육은 부족할 실정"이라며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하면서도 그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업에서 활용하며 비판적 사고능력을 함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선 교육부뿐 아니라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교육부는 생성형 AI 표준지침을 개발해 17개 시도교육청에 배포하고 방통위는 산하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을 활용해 청소년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AI 기업이 학교와 연계해 AI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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