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글로벌 도약' 비전 선포

이주환 기자 2025. 7. 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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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을 맞은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재조명하며,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재단은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경영 비전 '세계와의 소통을 통한 지속 가능한 태권도 문화 미래 거점'을 선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일상 속 태권도 확산, 고품질 콘텐츠 강화, 태권도원 성지화 등을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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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헌 이사장 “명품 태권도 콘텐츠로 공공가치 지속 창출하겠다”
태권도원, 국제대회·캠프 등 세계 태권도 중심지 자리매김

(MHN 이주환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재조명하며,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재단은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경영 비전 '세계와의 소통을 통한 지속 가능한 태권도 문화 미래 거점'을 선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일상 속 태권도 확산, 고품질 콘텐츠 강화, 태권도원 성지화 등을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명품 태권도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공공가치를 실현하고, 태권도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재단은 스포츠 관광과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국내·국제 태권도 대회 유치는 물론, 상설 공연과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태권스테이', 여름철 물놀이 이벤트, 입장료 무료화 등 다양한 활성화 전략이 추진된다.

재단의 지난 20년 간 활동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2005년 7월 1일 정부 출연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태권도진흥재단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태권도의 진흥과 보급, 연구, 관련 산업 지원, 콘텐츠 개발 등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은 2014년 개원 이후 세계 213개국에서 방문한 태권도인들과 일반 관광객 등 누적 287만여 명이 찾은 국내 유일의 태권도 전용 복합공간이다.

총면적 231만㎡ 부지에는 4,500석 규모의 T1 경기장을 비롯해 400여 명이 관람 가능한 실내 공연장, 1,40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연수원, 태권도 상징지구,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태권도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이 공간은 재단의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태권도원은 국제적인 행사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7월과 8월에는 '2025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 게임',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 등 대규모 국제대회가 개최돼 전 세계 선수들이 태권도원을 찾는다.

또한 태권도원은 세계태권도(WT)로부터 유일하게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받아, 각종 캠프와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7월 초에는 세계 파라태권도 훈련 캠프, 8월에는 난민 선수 초청 연수가 열릴 예정이며, 12월에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품새 심판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연수와 한국문화 체험도 진행된다.

김중헌 재단 이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해를 재단의 지난 20년 기록을 정리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태권도 공공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단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강화, 품격 있는 명품 태권도 콘텐츠 개발, 태권도 외교활동 지원, 종주국 위상을 지키기 위한 과학 기술 기반의 용품 및 장비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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