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목표를 이뤘다! 자부심 갖고 떠날 것"...'친정팀' 만난 메시, 클럽 월드컵 패배 소감 밝혔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친정팀' 파리 셍제르망(PSG)을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PSG에 0-4로 대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PSG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6분 만의 비티냐의 프리킥을 받은 주앙 네베스에게 헤더골을 실점하며 리드를 헌납했다. 전반 39분에는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네베스에게 추가 득점까지 허용했다.
전반 44분에는 불운한 자책골까지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데지레 두에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토마스 아빌레스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인터 마이애미는 그대로 무너졌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결국 인터 마이애미는 0-4로 완패하며 클럽 월드컵 일정을 마감했다. A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2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PSG의 벽은 넘지 못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메시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35회 중 31회 성공),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1회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후 메시를 위로한 이는 옛 동료들이었다. 우스망 뎀벨레를 비롯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다가와 메시에 위로를 건넸다. 세 사람 모두 과거 바르셀로나와 PSG에서 메시와 함께했던 사이다.

메시는 SNS를 통해 "우리의 클럽 월드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위너에게 패배하며 막을 내렸다. 내가 애정하는 이들이 있는 팀이었고 그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서 행복했다. 우리는 16강 진출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이루었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떠날 것이다. 우리는 이제 리그 경기와 앞으로 있을 모든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메시와 PSG 미드필더 이강인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19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 동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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