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 욕조에 들어갔다가 온몸이 부풀어 올랐다"···20대 英여성에 생긴 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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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여행을 떠난 20대 여성이 호텔방 욕조에 몸을 담근 뒤 전신에 피부 발진이 생겨 고통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영국 스톡포트에 살고 있는 프란체스카 뉴튼(28)은 지난 3월 친구 2명과 웨일스에 위치한 한 호텔을 방문해 생일 파티를 했다.
뉴튼은 "욕조에서 강한 화학약품 냄새가 났다"며 "가슴 부위에 작은 발진이 생기더니 심한 가려움과 함께 목, 가슴, 등에 전신으로 번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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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여행을 떠난 20대 여성이 호텔방 욕조에 몸을 담근 뒤 전신에 피부 발진이 생겨 고통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영국 스톡포트에 살고 있는 프란체스카 뉴튼(28)은 지난 3월 친구 2명과 웨일스에 위치한 한 호텔을 방문해 생일 파티를 했다. 그는 파티가 끝나고 온수 욕조에 30분간 몸을 담근 후 심각한 피부 반응을 경험했다.
뉴튼은 "욕조에서 강한 화학약품 냄새가 났다"며 "가슴 부위에 작은 발진이 생기더니 심한 가려움과 함께 목, 가슴, 등에 전신으로 번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곧바로 병원을 찾은 뉴튼은 '온수 욕조 발진(Hot Tub Rash)'이라 불리는 세균성 피부 감염을 진단받았다.
뉴튼은 "전신에 혹처럼 부풀어 오른 피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외모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2주 동안 외출조차 하지 못했고, 헬스장도 포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제, 국소용 연고를 처방받았으나 회복까지 한 달이 걸렸다"고도 했다.
뉴튼은 이어 "온수 욕조 사용 전 샤워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며 "이건 내 위생 문제가 아니라, 욕조 내부 청소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세균에 노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처럼 온수 욕조나 스파 이용 후 피부에 가렵고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은 '온수 욕조 발진' 증상일 수 있다.
일명 '모낭염'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고온·다습한 욕조 환경에서 번식하는 박테리아인 '녹농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수영장, 장갑, 수건, 스펀지 등 물과 관련된 오염 물체를 통해서도 발생한다.
오염된 물에 오랜시간 접촉하면 박테리아가 모낭을 감염시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모공을 통해 침투하면 등, 가슴, 목 등 노출 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 심한 가려움이 나타난다.
박테리아와 접촉한 후 1~2일 이내 증상이 시작되며, 수일간 지속된다. 치료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발열, 권태감, 피로와 같은 전신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는 항생제 연고나 약물 처방으로 가능하며, 대부분 심각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낭포성 섬유증이 있는 사람에게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모낭염 예방을 위해서는 욕조를 사용한 직후 뜨거운 물과 비누로 샤워하기, 20분 이상 사용 자제, 음식·흡연 금지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피부에 이상 증상이 생기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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