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에 눈물 보인 李‥"김구 선생 꿈 이뤄져"
[뉴스25]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예술인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성악가 조수미씨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박천휴 작가, 그리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백범 김구 선생이 이야기했던 '문화강국'의 초입에 서 있는 것 같다"며,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문화예술인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최근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훈한 '세계 3대 소프라노', 조수미 성악가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께서) '폭싹 속았수다' 보면서 눈물을 흘리셨다‥ 결국은 대통령을 울린 드라마를 만드신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저는 당연히 뭐 갱년기라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이 대통령은 분야별로 겪는 어려움을 폭넓게 듣는 데 집중했습니다.
3명의 배우가 이끄는 소극장 뮤지컬로 미국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는 한국 예술인들이 국제 무대에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천휴/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가] "현지의 작가들, 현지의 연출님들, 현지의 배우님들 이런 분들과 서로 왕래하면서 교류할 수 있는 거는 정부적으로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참석자들은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달라고도 요청하거나, 남자 무용수들이 군복무 문제로 인해 겪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박윤재/'로잔 발레 콩쿠르' 우승자] "'우리 발레단에 오라'고 러브콜을 많이 보내주셨었는데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행사에는 대학생 시절까지 피아노를 전공한 김혜경 여사도 참석해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혜경 여사] "조금만 지원을 대통령님께서 충분히 많이 해 주시면 더 훌륭한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많이 지원해 주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은 "백범 김구 선생이 바라던 문화강국의 초입에 대한민국이 서있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문화적 위상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문화적 영향력을 키우면 우리가 세계적인 강국으로, 선도국가로 갈 수 있지 않겠느냐, 가장 강력한 힘이 되지 않겠느냐‥"
특히 "문화는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투자 역할을 한다"며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30853_3683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련 계좌 '포괄 영장' 검토
- '윤석열식 몽니'에 특검, 변호인 수사방해 혐의 수사하기로
- 풍선효과? "강남 꺾이면 따라갈 것"..매수·매도 동시 '급감'
- '통계 조작 사건' 재판서‥'압박 감사 정황' 제시
- 또 다슬기 참변‥공 주우러 물에 들어간 어린이 숨져
- 보훈부가 지원한 역사 왜곡?‥'이승만 찬양' 스피치 대회
- '빈손' 퇴임 김용태, 친윤 겨냥해 "변화 가로 막으면 당에 미래 없어"
- [제보는 MBC] 군대 가는 대신 '전문연구'?‥"1년 동안 못 봤다"
- 인천 계양산 점령한 러브버그‥특성 연구해 공존 해법 찾아야
- 이재명 대통령 측, '법카 의혹' 사건 공판준비기일 연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