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트럼프 감세안 표결 마라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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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요 국정 의제를 담은 포괄적 감세법안에 대한 표결 절차에 30일(현지 시간) 돌입했다.
미 상원은 이날 오전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과 관련해 표결 마라톤으로 불리는 '보트-어-라마'(vote-a-rama)를 시작했다.
보트-어-라마는 해당 법안 표결에 앞서 무제한으로 상원의원들이 수정안을 제출하고, 표결에 부칠 수 있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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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요 국정 의제를 담은 포괄적 감세법안에 대한 표결 절차에 30일(현지 시간) 돌입했다.
미 상원은 이날 오전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과 관련해 표결 마라톤으로 불리는 ‘보트-어-라마’(vote-a-rama)를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이 절차가 활용된 것은 총 8번이며 적게는 25번에서 많게는 40번까지 표결이 진행됐다. 각 표결에 앞서 토론까지 진행되기에 최종 표결까지 약 15시간이 걸린 적도 있었다.
이번 투표에는 최대 1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전망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감세부터 불법 이민 단속 예산 확대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를 담은 포괄적인 법안이다.
트럼프 대통령 첫임기 때 도입한 감세 조치 연장, 국경장벽 완공, 해상 국경 검문소 강화, 국방부 장비 확충 등을 담고있다. 또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건강보험은 축소한다. 트럼프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팁 과세 폐지, 신생아 대상 1000달러 저축계좌 제공 등도 반영돼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의 재정적자가 더욱 확대되는 만큼 다수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토론에 앞서 진행된 ‘절차 표결(발의된 법안을 토론, 표결 등 다음 절차로 상정할지 결정하는 단계)’은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가결됐다.
민주당(무소속 포함)은 47명 의원이 만장일치로 반대했고 공화당 의원 2명도 반대표를 던졌으나, 51명이 찬성하면서 표결 절차가 개시됐다. 공화당은 상원 총 100석 중 53석으로 다수당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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