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라" 단체방서 방출 통보… 아약스, 선수 7명에 훈련장·주차장 출입도 막았다

김태석 기자 2025. 7. 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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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단체 대화방에서 선수들에게 방출 통보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흐라프> 는 최근 욘 헤이팅아 감독 체제로 팀을 리빌딩하고 있는 아약스가 7명의 선수에게 더 이상 팀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메신저 프로그램인 왓츠앱의 별도 단체방을 만들어 통보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보르나 소사를 비롯한 7명의 선수가 왓츠앱 단체 대화방을 통해 퇴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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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단체 대화방에서 선수들에게 방출 통보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흐라프>는 최근 욘 헤이팅아 감독 체제로 팀을 리빌딩하고 있는 아약스가 7명의 선수에게 더 이상 팀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메신저 프로그램인 왓츠앱의 별도 단체방을 만들어 통보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보르나 소사를 비롯한 7명의 선수가 왓츠앱 단체 대화방을 통해 퇴출 통보를 받았다. 이 선수들은 공식적으로 훈련장 출입도 금지됐으며, 1군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후에만 훈련 구장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클럽 내 피지컬 트레이닝, 물리 치료 지원에도 제한이 가해졌으며, 심지어 선수 전용 주차장 이용도 금지된 상태다. 선수들에게 심리적·물리적 압박을 가해 자발적으로 이적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스벤 미슬린타트 전 아약스 스포츠 디렉터

이를 두고 독일 매체 <데어 슈피겔>은 지난 2023년 독일 출신 스벤 미슬린타트 전 아약스 스포츠 디렉터의 선수 영입 실패와 맥이 닿아 있다고도 분석했다. 미슬린타트 전 디렉터는 고비용 저효율 스쿼드를 꾸리는 바람에 구단 재정에 큰 부담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해임된 바 있다. 이후 영입 실패작으로 지목된 선수들을 대거 방출 대상자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매끄러운 계약 해지 혹은 타 팀 이적 처리가 아니라 방출 대상자 단체대화방을 만들어 공개적으로 선수의 퇴출을 권고하고, 클럽 인프라를 활용할 수 없게 한 이러한 처사는 곧장 반발을 부르고 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선수협회(VCS)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고용상의 부적절한 행위이며, 선수 개인에게 불필요한 공적 모욕을 안긴 결정이다. 선수들은 이 사태의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미슬린타트 전 디렉터가 팀을 맡았을 시기의 잘못된 정책의 희생자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데어 슈피겔>은 이번 아약스의 조치는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 암암리에 퍼지고 있는 선수단 관리 문제와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에게 사실상 출입 금지 처분을 내리거나, 단체방 통보라는 방식으로 퇴출을 도모해 선수가 스스로 팀을 떠나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권 침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소지가 매우 크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아약스 소셜 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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