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통합…학부모 ‘만족’
[KBS 대구] [앵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해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하는 유보 통합 사업이 2027년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대구교육청과 달성군이 지난 1년간 시범 사업을 한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성군의 한 어린이집, 영유아 놀이 수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부터 아이 2명 당 한 명꼴로 보육 교사를 확충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업의 질을 높였습니다.
보육이 강점인 '어린이집'과 교육 활동이 우수한 '유치원'을 결합한 '영유아 학교'입니다.
[윤인아/학부모 : "한 선생님 당 적은 인원을 보시다 보니까 좀 더 세심하게 봐주시는 것 같고요. 교육의 질적으로 좋다는 생각 많이 하고 있어요."]
2027년 유보 통합 전면 시행을 앞두고 대구 교육청은 영유아학교 40여 곳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 기초 단체 최초로, 달성군에 장학사 등의 인력을 파견해 지난 1년간 시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돌봄 시간 확대와 수업의 질 향상, 교사 전문성 등에서 학부모 만족도가 컸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김준홍/달성군 보육팀장 : "교육청의 굉장히 우수한 교육 인프라 프로그램을 달성군에 직접 도입함으로 인해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던 부분이 최우수 사례로 꼽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현재 자치단체가 맡고 있는 어린이집 예산과 인력이 교육청으로 차질없이 이관돼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황정문/대구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 : "시청 및 구·군청의 국고 예산 뿐만 아니라 자체 사업 예산도 안정적으로 교육청에 이관되어야 하고..."]
'유보 통합' 조기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운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성공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선 구체적인 재원 확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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