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모인 파리 사격 스타, 19년 만에 지상파 중계

이무형 2025. 6.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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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사격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감동을 선물했는데요.

사격 황금기의 주역들이 청주에서 모처럼 다시 모였다고 하는데 내일부터는 안방에서도 함께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실로 들어서는 선수들의 얼굴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다운 여유가 묻어납니다.

[조영재/파리올림픽 속사권총/은 : "지나가는 후배들이 인사를 더 많이 하거나, 가끔씩 사인해달라는 말이 있어서 가끔씩 사인해주고…."]

[오예진/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금 : "뒤에서 막 '오예진 선수다, 오예진 선수다' 이런 소리가 자꾸 들리더라구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파리에서 한국 사격은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메달리스트들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가 됐고, 동기부여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국제경쟁력도 더 올라갔습니다.

[금지현/파리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은 :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다 통틀어서 지금 거의 해외 시합못지 않게 점수가 많이 올라와있는데, 대한민국이 전체 다 잘해서 어디에, 누가 나가도 부끄럽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이번 회장기 전국 사격대회는 KBS가 지상파 방송사로 무려 19년 만에 중계방송을 하는 가운데, 선수들 역시 커진 관심에 걸맞은 아름다운 승부를 다짐하며 다음 국제대회를 겨냥한 큰 포부도 전했습니다.

[박하준/파리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은 : "이렇게 공중파 방송 해주시니까 너무 좋습니다."]

[양지인/파리올림픽 25M 공기권총/금 : "파리 올림픽에서 감동이 끝나는 게 아니라, 다음 아시안게임, 올림픽까지도 국민 여러분들께 큰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침체기를 딛고 다시 일어선 한국 사격이 새 황금기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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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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