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 인프라 부실 메꾼다…전문랩 주목
[KBS 울산][앵커]
제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다양한 기회를 잡기 위해 지역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제조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떠나는 청년을 붙잡고, 다른 지역의 청년들까지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2년째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송민규 씨.
울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때는 창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송민규/'어핀' 공동대표 : "당연히 제가 나고 자란 곳에서 창업을 하고 싶지만 지원들이 많이 없어서 사실 농업을 위주로 지원하는 지원을 하는 지자체로 좀 옮겨갈까 생각을…."]
이런 민규 씨를 붙잡은 건 업종을 불문하고 제조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스마트 재배기 등 농업 창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받아 울산에서 창업을 했습니다.
방폭제조업을 하는 조동원 씨는 양산 시민이었지만, 창업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의 설비를 이용하기 위해 울산에 터를 잡았습니다.
[조동원/'그린구름' 대표 : "제가 이제 안전 관련 업종이다 보니까 산업안전보건공단도 울산에 본사로 있고…. 울산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라든지 추가적으로 더 지원해주는 곳이…."]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 중 창업 인프라가 전국 최하위권이지만, 창업에 성공한 기업을 키워나가는 스케일업 인프라는 전국 최상위권입니다.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은 제조창업 장비를 갖춰 울산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며 울산의 강점은 더욱 살렸습니다.
[김나리/울산테크노파크 미래전략혁신본부 팀장 : "창업을 위해 굳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향하지 않아도 울산 안에서 충분히 검증되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미 작동하고 있습니다."]
창업 아이디어만 있다면 시제품 제작부터 상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울산의 제조창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가 수도권으로 떠나가는 청년 창업인들을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조희수 기자 (veryj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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