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영덕 강구시장…올해 빗물 저장시설 완공 ‘기대’
[KBS 대구] [앵커]
장마철엔 폭염만큼이나 침수 피해 걱정이 큰데요,
비만 오면 잠겼던 영덕 강구시장이, 올해 침수대비 시설을 대폭 보강해 걱정을 덜었다고 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변 도로보다 지대가 낮아 여름철 상습 침수지역인 영덕 강구시장.
특히 2018년 태풍 콩레이 이후 3년 연속 침수되며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장과 인접한 배수펌프장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오십천으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2022년 4월 완공된 배수 시설로 시간당 75밀리미터 이상의 폭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김병목/영덕군 물관리사업소장 : "12개 배수펌프장에 대해서 집중 호우시 현장 대응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서 비상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마을 뒷공간에는 대규모 빗물 저장시설을 조성하고, 모인 빗물을 바다로 빼낼 수 있는 터널 배수로도 갖췄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깊이 8미터, 약 9천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빗물 저장시설도 올해 말 준공 예정인데 여름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조기 가동할 계획입니다.
[오준호/우수저류시설 공사업체 단장 : "태풍의 피해가 발생이 되면 임시로 저희 우수 저류 시설에 우수를 임시로 저장해서 임시 펌프 시설로 외부로, 오십천으로…."]
상습 침수 피해에 시달려 온 상인과 주민들도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조복희/강구시장 상인회장 : "걱정은 당연하게 하지만, 자연 현상인데 우리가 자연을 이길 수는 없고.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안심은 되지, 옛날보다는."]
침수의 대명사로 꼽혀 온 영덕 강구시장이 재난 대비 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의 상징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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