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선 8기 3년] 박 지사 “부산과 행정통합 2~3년 내 가능”

권태영 2025. 6.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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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해양수산부의 연내 부산 이전 추진을 반겼다.

박 지사는 30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충청권에 있는 기관도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이전해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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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과정 후 여론조사 계획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환영
우주항공청 위상 강화 건의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해양수산부의 연내 부산 이전 추진을 반겼다.

박 지사는 30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충청권에 있는 기관도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이전해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해양수산부 청사 위치와 관련, “북항보다는 부산신항으로 해야 한다”며 “부산신항이 세계 물동량의 중심이다. 해양수산부뿐만 아니라 관련 산하기관들도 이전해야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지사가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도정성과 및 4년차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박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1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 순리대로 가려고 생각한다. 마음이 정해지면 별도로 도민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부산 행정 통합과 관련, “이재명 정부의 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육성은 지방을 살리고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국가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우리 도가 행정통합을 부산과 하겠다는 건 국비 확보, 철도 인프라 등을 함께 노력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통합해서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메가시티는 실체는 없고 학문적인 용어였다. 행정 통합을 통한 단일 지자체가 될 경우 수도권에 맞설 수 있다. 현재 공론화 과정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고, 여론조사를 해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특별법과 주민투표를 거쳐서 확정되면 2~3년 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인근에 두도록 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사천·진주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기능이나 대학, 우주항공 관련 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야 제대로 된 우주항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다. 우주항공청이 산업부, 국방부, 국토교통부의 우주항공 관리 기능을 흡수하고, 과학기술부 산하가 아닌 총리실 또는 대통령실 산하 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하는 방안을 이재명 정부에 건의하려 한다. 사천에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분원 유치도 적극 노력할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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