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청주시청 12년 만의 기공‥ 2028년 완공
새 청주시 청사가 부지가 결정된 지 12년 만에 기공식을 열고, 드디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신축이냐, 리모델링이냐를 시작으로 위치 논란, 그리고 옛 본관동과 청주병원 문제까지 불거지며 갈등과 공론의 연속이었는데요.
청주시는 오는 2028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로운 청주시 청사를 짓기 위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시삽"
3,413억 원을 들여 새로 짓게 될 새 시청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기존 청사 규모의 2.7배 크기입니다.
청사에는 도서관과 스카이라운지, 옥상 공원, 그리고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대강당이 설치됩니다.
또 8백여 대 규모의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은 잔디광장과 시민 휴게공간으로 개방됩니다.
◀ INT ▶ 이범석/청주시장 "
청주시에 걸맞은 청사를 건립하게 됨으로 인해서 앞으로 우리 청주시가 글로벌 명품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런데 새 시청사가 첫 삽을 뜨게 되기까지 12년에 걸쳐 논란과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청주 청원 통합을 앞두고 통합 추진공동위원회가 새 시청사 위치를 기존 청사가 있던 자리로 결정한 것이 2013년 6월, 이후 첫 통합시장인 이승훈 시장이 시청사 리모델링을 추진하다 반대에 부딪혔고,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청주시청 이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후 한범덕 시장이 문화재청 권고에 따라 옛 시청사 본관을 보존하기로 하고, 국제 설계 공모까지 거쳤지만 결국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건물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옛 시청 본관을 철거하고, 설계 재공모를 하기로 이범석 시장이 결정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청주시는 시민 사회단체와 갈등을 빚었고, 시청사 부지에 있던 청주병원 퇴거를 놓고 강제집행을 강행하면서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 INT ▶ 남기용/청주시 상생발전위원장
"오래 걸렸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서 현 청사로 시청사 (부지)를 정하고 착공하기까지 12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 청주시 청사는 오는 2028년 10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청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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