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34.2도'..폭염주의보 속 온열환자 잇따라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
지난 주말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아산 34.2도, 대전 33.8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체감온도는 더 높아
온열질환자 발생 위험도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낮 시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전의 한 도심.
숨이 턱턱 막히는 열기에
도로에는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인
'쿨링포그'가 물안개를 뿌리고 있습니다.
길을 나선 시민들은 모자나 양산,
토시 등으로
따가운 햇볕을 피합니다.
▶ 인터뷰 : 최호철 / 대전시 상대동
- "잠깐 나왔는데도 땀이 나고 덥고 매우 습하고 지금 돌아다니기가 힘들 정도이고, (저녁에도) 낮이랑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동네 무더위쉼터에도
더위를 식히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오적세 / 대전시 장대동
- "덥지, 엄청 더워. 햇볕이 불이야 불. (이렇게 무더위쉼터에서) 선풍기 틀고, 에어컨도 틀고 놀으니까 시원하고."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있는 가운데
올해 첫 폭염특보는
지난 29일이었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데,
오늘(30) 대전 공사현장과 논산 길가에서
40대와 70대가 더위에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무더위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지난 19일
대전과 세종, 금산, 논산에 처음 나타났는데,
지난해 첫 열대야 발생보다
보름 가량 빨랐습니다.
이번 더위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습하고 더운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내일(1)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려
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지는 곳도 있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높은 습도와 고온으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 인터뷰 : 박진영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
-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랍니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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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취재 기자 | ksy@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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