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복원 시급" "환영"…의정 갈등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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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오늘(30일) 의료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들의 복귀 방안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의정 갈등은) 불신에서부터 많이 초래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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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오늘(30일) 의료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들의 복귀 방안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첫 출근길에서 국민과 '의료계' 목소리를 담은 의료 개혁을 하겠다면서, 의정 갈등의 해법으로 '신뢰 회복'을 꼽았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의정 갈등은) 불신에서부터 많이 초래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사직 전공의들의 의견을 살펴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의료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목소리를 냈습니다.
의사협회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의료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대생 단체도 잇따라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의정 대화 분위기 속에, 국회 복지위 예산결산심사소위는 정부의 2차 추경 편성에서 41% 삭감됐던 전공의 지원 사업 예산을 일부 복원했습니다.
"사직 전공의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유도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전공의들이 여전히 전문의 시험 추가 시행 등 복귀 조건을 내걸고 있는 데다, 공약인 공공 의대 설립에는 의료계 반대가 거셉니다.
[김성근/의협 대변인 '새 대통령에게 바랍니다' 회견 (지난 4일) : 대학을 만들어서 유지하는 것과 그 다음에 부속 병원 교육 병원을 만들어서 유지하는 두 가지 부담이 굉장히 크거든요. 과연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정 후보자는 공공의대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공공의료 강화 방향에는 모두 동의할 거라며 청문회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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