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에 죽음을" 가수 발언 BBC 생중계 논란
【 앵커멘트 】 영국의 유명 록 음악 축제장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치고 이스라엘군은 죽으라는 발언을 한 광경이 BBC로 생중계됐습니다. 주영 이스라엘 대사관과 영국 정부는 해당 가수가 선동적이고 인종 혐오적 발언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유명 록 음악 축제인 글래스턴베리 축제에 모였습니다.
객석에는 팔레스타인 국기가 눈에 띕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지지하는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되자 팬들과 팔레스타인 해방 지지자들이 축제장에 몰린 겁니다.
(현장음) 해방 해방! 팔레스타인!
영국 출신 힙합 가수 밥 빌런은 공연에서 공개적으로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쳤습니다.
▶ 인터뷰 : 밥 빌런 / 영국 가수 -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정부의 폭정에서 해방되는 날을 기도하고, 희망하고, 바라야 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이스라엘군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이 공연이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문제가 크게 불거졌습니다.
주영 이스라엘 대사관은 선동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이라며 밥 빌런을 비판했고 영국 정부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웨스 스트링스 / 영국 보건사회복지부 장관 - "솔직히 말해서, 정말 끔찍했습니다. BBC와 축제 주최 측에서는 그런 광경이 어떻게 스크린에 나올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답해야 할 겁니다."
BBC는 "밥 빌런의 일부 발언은 공격적이었다"고 인정하는 한편, "거칠고 차별적인 언어에 대한 경고문이 화면에 나왔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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