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울어라 열풍아’ 눈물·웃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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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민초들의 아픔과 뜨거운 사랑, 그리고 민족의 혼을 담은 한 편의 악극이 청주 시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
극단 청사는 지난 27~28일 청주에서 막을 올린 '악극-울어라 열풍아'가 감동적인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악극-울어라 열풍아'는 청주를 배경으로 독립군의 자손과 친일 집안 자제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그리고 민족의 상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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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아픔과 뜨거운 사랑, 그리고 민족의 혼을 담은 한 편의 악극이 청주 시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
극단 청사는 지난 27~28일 청주에서 막을 올린 '악극-울어라 열풍아'가 감동적인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5 지역대표예술단체' 사업의 하나로 연극계에서 전설로 불리는 최주봉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쿠웨이트 박'으로 익숙한 그는 주인공 석훈의 아버지 역을 맡아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관객들은 그의 한 마디, 한걸음에 함께 숨죽이고 눈물을 훔쳤다.
'악극-울어라 열풍아'는 청주를 배경으로 독립군의 자손과 친일 집안 자제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그리고 민족의 상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었던 시절, 조국을 먼저 생각해야 했던 이들의 가슴 저미는 사연은 세대를 막론하고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7인조 악단의 생생한 연주, 무용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져 전통 악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울어라 열풍아', '무너진 사랑탑', '대지의 항구' 등 익숙한 전통가요 20여곡이 극 전반에 흘러나오며 부모 세대의 추억을 자극했고,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극단 청사 관계자는 "이날 공연장에는 중장년 관객들이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관람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끝날 무렵에는 기립박수가 이어졌다"면서 "이번 공연을 포함해 '꿀잼연극 시리즈'로 총 다섯 작품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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