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 불리한 교통안전지수… 인구 많고 도로 긴 청주·천안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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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평가하는 교통안전지수 평가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도로교통공단 인구 30만 이상 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 순위(2023년·29개 지자체) 결과 충북 청주시 27위, 충남 천안시 23위로 하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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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책에도 점수 낮게 나와 속앓이
“평가 기준 바꿔야” 개선 목소리 확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평가하는 교통안전지수 평가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통안전지수 산출 기준이 인구수가 많고 도로가 긴 지방자치단체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30일 도로교통공단 인구 30만 이상 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 순위(2023년·29개 지자체) 결과 충북 청주시 27위, 충남 천안시 23위로 하위권에 올랐다. 또 경기 수원시가 29위로 꼴찌를 기록했고, 경남 창원시 28위, 경기 부천시 26위, 경남 창원시 25위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 진주시 1위, 충남 아산시 2위, 경남 양산시 3위, 강원 원주시 4위, 경기 하남시 5위 등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2022년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2022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하위권에 29위 경기 평택시, 28위 충북 청주시, 27위 경기 고양시 26위 경남 창원시, 25위 충남 천안시가 자리했다. 2023년 꼴찌를 한 경기 수원시의 경우 24위를 기록했다.
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는 경기 하남시 1위, 경기 안양시 2위, 강원 원주시 3위, 경남 양산시 4위, 충남 아산시 5위 등이었다.
2022년과 2023년 결과를 비교한 결과 하위 10위권에 9개 지자체가 순위의 변동은 있었지만 비슷하게 위치했다. 또 상위 10위권도 9개 지자체가 같았다.
충청투데이 조사 결과 30만 이상·29개 지자체 중 인구수+도로연장(2023년 기준) 순위는 1위 경기 수원시, 2위 경남 창원시, 3위 충북 청주시, 4위 충남 천안시, 5위 경기 부천시 6위 경기 용인시, 7위 충남 천안시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29위 경남 진주시, 28위 충남 아산시, 27위 경남 양산시, 26위 강원 원주시, 25위 경기 하남시 등의 순이었다.
교통안전지수가 인구수·도로연장과 반비례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인구가 적고 도로연장이 짧은 지역의 경우 교통안전지수가 높지만 반대의 경우는 낮다는 얘기다. 낮은 등급을 받은 지자체의 경우 교통안전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순위 변동은 이런 평가 방식 하에서는 높은 순위를 받을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지만 인구가 많고 도로가 길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인구·도로연장을 고려한 그룹 재선정이나 가산점 부여를 도로교통공단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천안시 관계자 역시 "천안도 도로교통공단에 매년 교통안전지수 산출기준 변경을 건의하고 있다"며 "안전 예방 등의 노력이 부족하다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 등도 반영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지수다. 교통안전지수 산출기준은 지역계수(인구수, 도로연장), 분석변수(사고건수, 사상자수) 등과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자료 6개 항목을 분석해 평가한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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