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필요한 부처엔 5선 중진…'회복' 시급한 경제 부처엔 기업인

유선의 기자 2025. 6. 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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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곧 있으면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선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법무부와 국방부 등 대대적인 개혁이 예고된 3개 부처엔 5선 중진 정치인들을 배치했고 경제 관련 3개 부처엔 기업인들을 발탁했는데, 첫 번째 내각이 어디에 무게를 두고 꾸려졌는지 유선의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5선 정성호 의원은 JTBC와 통화에서, "검찰 개혁은 법으로 해야 하고 야당과도 잘 협의해야 한다"면서도, "검찰청이란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수사·기소 분리 의지는 앞서 JTBC에 출연해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10일 / JTBC '오대영 라이브') : (수사는) 경찰 또는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넘기고, 검찰은 기소청 또는 공소청으로.]

이렇게 떼어낸 수사 기능을 맡는 건 역시 5선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 경찰국 폐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선) 후보로서 국민께 약속드렸던 공약이라는 점.]

12·3 내란사태의 책임이 있는 국방부를 맡은 5선 안규백 의원은 '봉합은 없다'고 했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난 27일) : 봉합하고 가면 또 다른 곪아 터지는 아픔이 있다. 그래서 도려낼 부분은 도려내고.]

실제 메스를 들고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가야 하는 부처에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집중 배치한 겁니다.

반면 경제 부처엔 기업인들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LG AI 연구원장 출신 배경훈 후보자를,

[배경훈/과기부 장관 후보자 (지난 20일 /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 : AI를 통해서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이런 레벨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처음 시작했던 관세 업무가 당장 현안이 되고 있어서, 참 이게 아이러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엔 네이버 출신 한성숙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시급한 경제 회복은 전문가들에게 직접 맡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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