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극화 속 수도권 대출 규제…지역이 살려면?
[KBS 대전] [앵커]
서울과 지역의 집값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서울의 집값을 잡기 위해 강력한 대출 규제를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투자 심리가 서울에 쏠려 있어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인구 유입 정책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최근 4억 9,5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저층임을 감안해도 2021년 최고가인 7억 7천만 원보다 30% 넘게 떨어졌습니다.
대전 전체로 봐도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들어 2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05% 감소했습니다.
반면 서울은 이른바 불장이 이어지며 아파트 값이 2% 가까이 상승하면서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
[대전시민 : "인구가 감소하는 경향이고 수도권으로 몰리는 경향 때문에 여기에 추가적인 주택이나 투자를 하기는 좀 꺼려지는…."]
결국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이하로 제한하며 서울 집값 누르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매수 심리가 서울에 쏠려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 집값 잡기 기조 속에 부동산 부양책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양질의 일자리 확보 등 인구유입 여건을 만들어 지역 스스로 경기를 살리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재호/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학과 교수 : "일자리라든지 그런 (인구 유입) 여건들을 조성하는 것들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그래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또 '서울 쏠림'을 막기 위해 국가도 구체적인 균형발전 계획을 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임재만/세종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단기적 규제보다) 우리나라 주택 시장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그걸 지방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집값 상승과 하락을 떠나 수도권 외 지역도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게 본질적인 부동산 대책이라고도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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